겨울입니다. 당뇨 환자분들은 고개를 드세요.
지난주 낮기온이 17도까지 올라서 겨울이 이대로 사라지는 줄로만 알았는데 갑자기 영하 15도이다. 일주일 사이에 바깥 기온이 무려 35도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하니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는 특히 건강에 유의하여야하는데,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은 말할 것도 없다.
겨울이 당뇨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며, 환경적인 변화와 신체적인 반응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있는 상태로,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기온 하락, 건조한 대기, 감염병 확산 등이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 혈당 조절의 어려움: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감소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체 일부 부위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고, 이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감소하면서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으며, 이는 혈당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 활동 부족: 겨울에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실외 운동이 줄어들기 쉽다. 이로 인해 신체 활동 부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뇨 환자들은 꾸준한 신체 활동이 중요하므로 겨울철에도 적절한 운동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식사 관리의 중요성: 겨울철에는 보다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혈당 수준의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당뇨 환자들은 식사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며, 영양 균형을 유지하고 혈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4. 감기와 감염 예방: 겨울에는 감기와 같은 감염병이 확산하기 쉽다. 당뇨 환자들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낮을 수 있으며, 감기나 기타 감염에 걸리면 혈당 수준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예방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예방주사나 적절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통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5. 수분 섭취: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진다. 이로 인해 각종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 내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 환자들은 수분 섭취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며, 건조에 따른 각종 불쾌감과 혈액 농도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6. 의약품 조절과 주의사항: 일부 당뇨 약물은 환경 변화에 따라 효과가 변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의약품을 정확히 복용하고, 혈당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하여 의약품 조절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7. 정기적인 건강 점검: 겨울철에는 기온의 급격한 변화와 감기 등의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당뇨 환자들은 정기적인 건강 점검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혈당 수준과 기타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만 20~64세 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 및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예방형 시범 지역]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 부천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청양군, 충청남도 부여군, 광주광역시 광산구,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북도 완주군, 전라남도 완도군, 부산광역시 중구, 대구광역시 남구·달성군, 경상남도 김해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리형 시범 지역]
서울특별시 중랑구,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서구, 경기도 남양주시, 대전광역시 동구, 광주광역시 서구, 전라남도 순천시, 대구광역시 동구, 부산광역시 북구,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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