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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하늘의 별이 되다.

서든리당 2025. 5. 9. 16:50

뽀빠이 이상용

 

2025년 5월 9일, 우리 시대의 따뜻한 방송인이자 어린이·군인·노인의 벗이었던 뽀빠이 이상용 선생님이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78세.

이상용 선생은 이날 낮 12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던 중 길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두셨습니다.


📺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뽀빠이’

이상용 선생님은 원래 ROTC 장교로 군 복무 후 보험설계사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1971년 CBS 기독교방송에서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에서 보조 MC로 활약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1975년부터는 KBS ‘모이자 노래하자’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며 ‘뽀빠이’라는 애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군인들의 큰 형님, 노인의 벗

1989년부터는 MBC ‘우정의 무대’에서 군 장병들을 위한 병영 위문 프로그램 MC를 맡아 오랜 시간 군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고, 이후에는 노인 대상 방송과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세대를 넘나드는 국민 MC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국어린이보호회’(현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창립하고, 이벤트업체 ‘뽀빠이훼미리’를 통해 수기집 출간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 떠났지만 남은 따뜻한 기억

그의 웃음은 어린이에게는 즐거움이었고, 군인에게는 위로였으며, 노인에게는 동행이었습니다. 이상용 선생님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한결같은 따뜻한 에너지로 국민 곁을 지켜준 진정한 방송인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유산은 단지 방송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에게 남긴 따뜻한 마음과 격려의 말이었습니다.


🙏 깊은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뽀빠이 이상용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분이 남긴 웃음과 사랑은 우리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입니다.